9월15일(금요일) 큐티:히브리서 9:1~10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것은 ‘주의 성찬’이 전부였던 초대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끔씩 기억나고, 또 절기마다 보게 되는 화려한 구약의 제사는 그 당시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겐 상당한 고민과 유혹이 되었던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화려한 구약적 피의 제사를 그리워하는 그들에게 히브리서 기자는 세상에서 화려해 보이는 구약적 피의 제사의 유한성과 한계를 설명합니다. 더 이상 피의 제사를 드릴 필요없는 완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위대함을 일깨워줍니다.
오늘날도 매일처럼 드리는 예배에 대해 진부하게 느껴지거나 식상해 하는 마음은 없는지요? 화려하고 매혹적인 찬송도 매일 들으면 또 다시 실증나게 되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그런 우리들의 마음 자체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하늘의 양식 만나’도 매일처럼 먹게 되면 ‘박한 음식’처럼 느껴지는 간사하고 정함이 없는 마음을 잘 다스려 영원한 기쁨과 감사를 매일의 삶속에서 연습하고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