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화요일) 큐티: 전도서 3:1~15
오늘 말씀에는 ‘때’라는 표현과 더불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하심’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때’는 시간과 관련된 것으로서 사람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따라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겨울없이 봄으로 넘어갈 수 없는것처럼, 피조물로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한계의 목적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며, 또 나아가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것’임을 일러줍니다.
따라서 오늘도 만나는 여러가지 변화들,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그런 순간들을 통해서 우리도 우리들의 한계성과 나아가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알아서 사모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믿음에 실패한 사람들의 특징이 ‘사모, 경외’대신 ‘불평, 원망, 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기를 거부하고 우상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계를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을 더 사모하고, 경외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라고 일러줍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름답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하나님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알고 받아들일 줄 아는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