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토요일) 큐티: 창세기 38:12~23
유다뿐만 아니라 르우벤의 경우에도 성적인 정절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형들의 모습에 대조되게 앞으로 펼쳐지게 되는 요셉의 이야기를 보면, 요셉이야말로 정말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려고 최선을 다한 인물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은 유다의 추한 모습을 봅니다.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도 잠시 그는 딤나라고 하는 지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몸파는 여인의 집을 찾아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딤나라고 하는 지역은 그 당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사는지 알 수 없으나, 동네 사람중 어떤 이가 “13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깍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라고 유다의 며느리 다말에게 일러줄 정도로 서로간에 낯이 익은 장소임에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 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라며 먼저 제안하는 유다의 모습은 참으로 당황스럽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는 요셉은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물에 분명합니다.
오늘 큐티 본문의 내용은 유다에 대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곧 이어질 요셉의 일대기가 기대됩니다. 요즈음 교회가 어디로 가든지, 믿는다고 하면서도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신 사사시대와 같은 오늘날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든지 우리들은 요셉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것을 알아서 실천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