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월요일)큐티: 창세기 32:21~32
‘야곱’의 이름 뜻은 ‘발꿈치를 잡고 태어난 자’란 뜻에서 유래된것으로 말합니다.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나서 야곱으로 이름지어졌으나, 야곱이란 발음에는 ‘발꿈치를 잡고 훼방하다, 속이다’라는 뜻도 있기에 야곱이란 이름은 오히려 속이는 자, 훼방하는 자로 인식됩니다. 사실 그의 삶이 ‘발꿈치를 잡고 앞지르는 자’ ‘속여서 빼앗는 자’로 점철됩니다.
살기 위해서 속이고, 남의 발꿈치를 잡고 훼방하는 삶을 살았지만 그의 이런 삶은 그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게 되고 에서가 데리고 오는 400명 앞에서 무서워 벌벌 떠는 약한자가 되고 맙니다. 이런 약한자를 하나님은 만나시고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개명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란 이름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싸우다) ‘엘’(하나님)이란 이름은 상황에 따라, 번역에 따라서 뜻이 변하는 독특한 이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란 뜻으로 번역했지만, 또 다른 번역으로는 ‘하나님과 함께 싸우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기다’란 뜻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 사람의 삶을 통해서 그 이름이 영광스럽기도 또 수치스럽게도 될 수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을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오늘날 그리스도 인이란 이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영광도 될 수 있지만 세상의 지탄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오늘은 이름으로 묵상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름에 맞도록 아름답고, 후회없는 삶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