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주일) 큐티: 창세기 22:1~14
이삭이 부친 아브라함에게 하는 질문,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 있나이까?”라는 말씀으로 묵상합니다. 아마도 이삭에게 번제는 상당히 익숙했던 게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불과 나무 그리고 번제에 필요한 어린 양까지 잘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을 대하면서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섬김’에 대해서 얼마만큼 가르쳤으며 행동으로 보여주었었는지를 반성하게 됩니다. 행여라도 자녀들 앞에서 게으름 부리며 예배를 등한시 여긴적은 없는지요? 교회에 가는 것을 마치 죽으러 가는것처럼 귀찮고 힘들게 보여주지는 않았는지요? 교회에 대해서 그리고 교우들에 대해서 좋은 모습보다는 마치 ‘교회는 이런 못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야’라는 뜻하지 않은 오해와 편견을 갖도록 은연중에 대화속에서 욕하고 헐뜯은 경우는 없었는지요?
교회에 가는 엄마와 아빠를 향해서 ‘성경, 찬송은 왜 안가져가요?’라고 물어볼 수 있도록 평소에 자녀들에게 예배에 대해서 섬김에 대해서 가르쳐 주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섬김속에서 자녀들도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섬김을 배우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자녀들 앞에서 기쁨으로 교회에 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하겠고, 교회에 갔다 온 후의 모습이 교회에 가기 전의 모습보다 훨씬 활기차고 행복해 보여질 수 있도록 부모된 우리들이 먼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