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주일) 큐티: 에스더 7:1~10
“2 왕이 이 둘째날 잔치에 술을 마실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 지라도 시행하겠노라.”
왕의 질문을 하만에게 했다면 하만은 무엇이라 답을 했을까요? 상상컨대 나라의 절반을 요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세상물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나라의 절반’을 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나라의 절반 같은 세상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히려 왕에게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고 대답합니다. 왕앞에서 구하는 것이 ‘내 생명을 내게 주소서’라는 것이 가장 먼저 나오는 소원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소원을 물어보신다면 나는 무엇이라 대답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됩니다. 죄로 인해서 죽은 인생에겐 가장 귀한 것이 ‘구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첫번째 소원이 ‘구원- 살려주세요!’라는 것입니다. 아직 죽음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의 것들을 탐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죽이고 살리고 하는 왕앞에서는 세상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가장 먼저 구해야 하는 것이 ‘살려주세요!’라는 구원의 소원입니다.
오늘 말씀을 대하면서 다시한번 ‘구원의 은혜’에 대해서 묵상할 수 있길 바랍니다. ‘생명을 얻는 것’ 그리고 나아가 ‘생명을 구하는 것’은 우리가 가장 소원하고 힘써야 할 중요한 기도제목입니다. 오늘은 에스더의 요구와 하만의 요구를 생각하며 묵상해 보았습니다.하나님 앞에서 에스더처럼 우리도 가장 귀한 것을 소원하고 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