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월요일) 큐티: 고린도전서 4:1~8
사람은 자기 잘난 맛에 살기도 하지만 또 스스로 무너져서 자괴감이나 자책감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상대를 향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면 상대가 무슨 일을 하든지 다 멋있고 예뻐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첫인상이 안좋거나 맘 상하는 일이 생기게 되면 아무리 잘해도 못된 사람, 못난 사람이 되기도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판단’의 의미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여러 파로 나뉘어진 이유도 나름대로의 판단의 결과입니다. 사도 바울을 맘에 들어하는 사람들은 바울파가 되었을것이고, 아볼로가 맘에 든 사람들은 아볼로 파가 되었을것입니다.
이런 고린도 교회에 사도 바울이 주는 멧세지(교훈)가 오늘 본문 중에 나옵니다. 특히 5절을 보면,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살펴보길 원합니다. 행여 나는 다른 사람을 너무 쉽게 평가하고 판단하지는 않는지,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과대평가하거나, 혹은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생각해보세요.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라고 했습니다.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보시는 것처럼 우리도 상대를 보고 또 내 자신을 볼 수 있는 지혜와 노력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