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화요일) 큐티: 고린도전서 1:18~25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사람들마다 원하는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유대인들은 기적 체험을 원했지만 헬라인들은 새로운 유행, 뉴스, 철학 등등 유대인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원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런 사실을 모르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기적을 많이 보여주면 그들을 전도할 수 있었을것이고, 헬라인들에겐 새로운 세계 풍조를 전해주면 그들의 귀를 달콤하게 유혹할 수 있었을겁니다.
그렇지만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이 원하는 능력(기적) 그 자체요, 헬라인들이 원하는 지혜의 근본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나름대로의 원함이나 취향이 있을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정을 자극해 주는 감성적인 설교를 원하기도 할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몰랐던 성경의 새로운 부분에 대한 지식을 원하기도 할겁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의 강한 체험가운데 나타나는 기적을 원하기도 할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감성, 지성, 영성의 가장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리하셔야 하는것입니다. 아무리 듣기 좋은 설교라 하더라도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빠졌다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괭과리가 될 뿐인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기적, 지혜, 지식, 영성들을 잘 발견해서 모든 능력과 지혜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찾아 누리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