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금요일) 큐티: 요한복음 19:23~30
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군인들의 숫자는 네명입니다(24절 참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곁을 지키는 여인들 역시 네명입니다. 네명의 군인들, 네명의 연약한 여인들…. 겉으로 보면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보면 세상적으로 힘있어 보이는 네명의 군인들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세상적으로 연약해 보이기 그지 없는 여인들이 훨씬 힘있고 복된 사람들입니다.
4라는 숫자는 세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숫자입니다. 동서남북, 남녀노소, 전후좌우 등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상의 전부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힘있는 병정들과 같은 현실의 벽이 있어도 우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임을 알아야합니다. 왜냐하면, 죽임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실 그리고 부활하신 부활의 주님이 계시기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 주변을 가로막고 있는 답답하고 숨막히는 일들이 어떤것인지를 살펴보세요. 겉으로 보기엔 4명의 군사들처럼 힘있어 보이고 감당하기 어려워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 곁을 지키던 4명의 신실한 여인들처럼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고 있는 우리들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