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토요일) 큐티: 에스라 2:1~70
오늘 본문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리고 본문에 기록된 명단들은 모두가 페르시아에서 유다나라로 자진해서 귀국한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그들이 고국으로 귀국한 이유는 1장에서 언급한대로 ‘여호와의 성전 건축’이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표현중 ‘돌아와 (슈브)’(2절)라는 표현은 구약성경에서 5번째로 많이 사용된 단어이기도합니다. 돌아온다는 의미는 ‘포로생활에서의 해방’이라는 의미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오는 회개’의 의미가 있습니다. 즉 돌아와도 그냥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은 이 두가지 의미의 ‘슈브’의 목적을 잊지 않고 이룬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왔을뿐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우는데 힘쓴 사람들입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들이 힘써야 할 ‘슈브-돌아옴’의 내용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잘 살펴볼 수 있길 바랍니다. 특별히 내일은 주일인데, 형식적인 예배자가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진정한 예배자로 돌아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다운 ‘슈브의 과제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잘 살펴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트리니티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