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금요일) 큐티: 에스라 1:1~11
오늘부터 에스라의 말씀으로 큐티하게 됩니다. 에스라서에서 중요한 표현은 ‘감동’입니다. 특별히 ‘여호와께서 감동시키시매’(1,5절)라는 표현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성령의 감동’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날도 성령의 감동의 역사가 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성령의 역사’와 더불어 ‘순종하는 혹은 순종하려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고레스 역시 하나님의 감동으로 유다 백성들에게 호의를 베풀어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하고 자유민이 되도록 하는데 순종한 사람입니다.
5절에 나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70년의 짧지 않은 세월동안 그들은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고 또 나름대로는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군 사람들입니다. 페르시아에서의 삶을 고집한다면, 그들은 유대 고국으로 돌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대는 이미 다 타버리고 황무지 땅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페르시아는 신흥 강국으로서 편안한 삶 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훨씬 조건이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5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하는 마음으로 불타는 사람들이었고, 유다의 역사는 그들을 통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우리들의 신앙도 현재의 편안한 삶에 안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일단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성령의 감동의 역사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성령의 역사를 소원하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사순절 기간이고 조만간 고난 주간도 찾아오게 됩니다. 이런 뜻깊은 절기에 다시한번 기도에 열심내고,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위해서 간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