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주일) 큐티: 누가복음 14:1~14
“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아마도 바리새인 대표자중 한명의 집에서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수님 초대는 진심으로 대접하고 섬기기 위함이 아니라 ‘엿보고 있더라’, 즉 예수님의 행동 하나 하나를 감시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마음을 아신 예수님은 그들을 향한 신랄한 지적과 더불어 진정으로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교훈 하십니다.
‘바리새’라는 문자적인 뜻은 ‘구별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오늘날 우리들을 ‘성도’-거룩한 무리라고 하는것과 도 같은 뜻입니다. 그들은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사람들이라는 자부심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모순덩어리요, 외식하는 자들, 정상인이 아닌 완전한 비정상인들로 분류된 사람들과도 같았습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우리들은 예수님 앞에서 어떤 사람들일까요?
하나 하나 반성하며 새로운 믿음의 각오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왕 예수님을 초대한 이상 극진히, 진심으로 대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왕 예배 드릴 거면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서 예배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여라도, ‘이 교회는 어떻게 예배드리는가 한번 보자, 목사님의 설교는 어떤지 한번 보자!’ 라며 마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엿보고 있던’것처럼 그렇게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오늘은 주일입니다. 신령과 진심으로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예배 드릴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왕 신앙생활을 결심하고 살아가는 이상,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