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화요일) 큐티: 누가복음 12:35~48
“48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사람들은 ‘다다익선’ –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돈도, 건강도, 재능도, 힘도 많으면 많을수록 복을 받았다고들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많이 받은 자’ ‘많이 맡은 자’에게는 받은만큼, 맡은 만큼 더 많이 요구할 것이라는 인류의 주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첫편을 보면 스파이더맨의 삼촌이 괴한의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 조카에게 ‘힘이 있는 자에겐 항상 책임이 따른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힘을 가지고는 무책임하게 행동한다면 그 힘은 천하에 필요없는 ‘악의 상징’이 될 뿐입니다. 그러나 그 힘을 가지고 책임감있게 잘 사용한다면 그 힘은 정말 필요하고 소중한 힘이 되는 것입니다.
받은 것, 맡은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받은 사람이라면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주인의 마음에 흡족하게 사용’할때에 그많은 소유들은 복이 되고 자랑이 되는것입니다. 그러나, 많이 받아서 더 교만하고, 사치하고, 무절제하다면 많이 받은 만큼 오히려 저주가 되는것이고 해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얼마를 받았느냐가 하나님 앞에서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못받아서 못했다면 하나님 앞에서는 책임추궁을 받지 않아도 될겁니다. 그러나 많이 받았음에도 잘못한게 더 많다면 그 많이 받은 것이 더 큰 부담과 짐이 될 뿐입니다.
오늘도 내가 얼마를 받았느냐라는 것보다 얼마를 받았든지 받은 것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잘나고 예쁜 얼굴로 무섭게 인상쓰는것보다, 못나고 지저분한 얼굴이지만 웃음을 주고 기쁨을 준다면 그게 훨씬 값진 것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