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7일(금요일) 큐티: 누가복음 2:1~7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면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그러나 ‘형통’ 역시 하나님의 일과는 아무 상관없이 ‘우리 스스로의 주관적인’ 욕심일 경우가 허다합니다. 나에겐 형통하지만,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불통이 될 수도 있지요. 또 반대로 나에겐 불통이지만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형통함이 될 수도 있는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에게 찾아온 현실은 머나먼 나사렛까지의 긴 여정이었고, 또 아기를 해산했을땐 마땅히 있을 곳을 찾지 못해 마구간에 머물수밖에 없었습니다. 장차 큰 왕이 되고 주가 될거라는 천사의 예언과는 너무다르게 누일 곳이 없어 구유에 누인 가련한 아기로 예수님은 탄생하셨습니다.
이런 것을 과연 형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이런 분위기속에서도 천군천사들은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찬양합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다시한번 형통과 불통에 대해서 묵상해봅니다. 내 중심에서 형통과 불통을 따지기 보다는, 큰 하나님의 뜻과 계획안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어떤 때는 모든 것이 잘 되는것같아도 그것이 타락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방이 막힌 고난의 연속이라하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형통의 지름길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생각이 옳고 더 좋은것임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도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같이 내가 사는 이 곳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