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화요일) 큐티: 욥기 40:6~24
‘8.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라는 말씀으로 묵상하려고 합니다. 갑자기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원에 초대받은 품꾼들의 비유가 생각이 납니다. 주인에게 품꾼들이 있었지만, 아침 9시에 거리에 나가자 일자리를 못찾은 사람들이 서성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긴 주인이 그들에게 하루 품삯을 약속하고 데려옵니다. 오후 12시에도 그리고 3시에도 똑 같이 제안하며 그들을 데려옵니다. 마지막으로 오후 5시 거의 퇴근할 무렵에까지도 주인은 놀고 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서 데려옵니다. 그리고 하루 일당을 지급하는 시간이 되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1데나리온씩 지급합니다. 그때 일찍 온 사람들의 불평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종일 여기서 뜨거운 햇볕아래서 수고 하였거늘…’
그때 주인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나를 악하게 보느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전능하심을 알지 못하면 매사에 오해거리입니다. 사실 아홉시부터 일한 사람과 오후 5시에 와서 겨우 한시간 일한 사람을 꼭 같이 대우한다는건 세상에선 불공평한것입니다. 그러나 ‘은혜’ ‘사랑’ ‘긍휼’의 차원에서 보면 모두가 감사해야 할 것 뿐입니다. 단지, 상대적으로 볼때에 ‘나는 이만큼 했는데~’라는 자기 교만이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불평하게 만드는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대하면서, 내가 가진 불만이나 불평이 있다면 상대적인 평가 기준이 아닌, 하나님과 나 라고 하는 절대적인 기준에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괜한 교만’때문에 은혜를 잊어 버리고 불평하는 일 없이, 감사하고, 또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선하심을 바라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