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목요일) 큐티: 디모데후서 1:8~18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표현은 잘못 이해하면 욕하는듯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복을 받으라!’라면 몰라도 말이죠. 그러나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사도 바울의 말은 진실입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이 부분이 명령문으로 씌여져 있습니다. 명령적으로 ‘고난을 받으라’라고 하는것입니다.
고난의 문제는 천하의 사도 바울앞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인생최대의 숙제거리였던게 분명합니다. 사실 고난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고난을 피하지 말고, 불평도 하지 말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라고 하는데에는 어떤 가르침과 교훈이 있을까요?
우리 성도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고난은 어떤 것이 있나요? 사도 바울도 그리고 디모데도 베드로 그리고 요한…. 모든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고난의 문제는 ‘나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인것입니다.
이런 고난앞에서 사도 바울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라는 명령은 큰 깨달음과 교훈을 주고도 남습니다.
고난 때문에 원망, 불평만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또 근심과 걱정에 눌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홍해 앞에서 어쩔줄 몰라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출애굽기 14장).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세요. 지팡이 하나도 이처럼 능력이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주신 복음의 능력은 지팡이와 비교할 수 없는 능력중의 능력인줄 믿습니다.
오늘도 담대하게 복음을 통해서 ‘부활의 약속’까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믿고 과감하게 고난을 향해서 진격할 수 있길 바랍니다. 피하는것이 상책이 아니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라는 말씀을 명심하며 각자의 삶 가운데 믿음으로 잘 적용하여 오늘도 큰 믿음의 승리가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