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목요일) 큐티: 욥기 22:1~20
사람의 말싸움은 그 끝이 어디까지 일까요? 끝없이 계속되는 욥과 욥의 친구들의 말싸움을 오늘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의인에 대해서 거침없이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싸움은 의로운 사람들의 의로운 논쟁도 아닙니다. 결국은 ‘내가 보기에~’라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을 완전히 죄인 취급하기 시작합니다. 위로 하러 온 친구들이 이제는 정죄하는 재판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우리 자신들에 대해서도 한번 돌아 보아야합니다. 함부러 다른 사람을 평가하거나 판단하거나, 나아가 정죄한 일은 없는지요? 물론 우리들의 판단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또 옳아야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함부러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은 자칫 우리들의 ‘교만’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우리들의 재판장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이십니다. 그분 앞에 서기까지 겸손하길 힘쓰고, 사랑하길 힘쓰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도 넓은 마음과 어진 헤아림을 위해서 기도하고 힘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보기시에 ‘착한 이웃’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오늘도 믿음안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