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금요일) 큐티: 욥기 8:1~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라는 성경구절은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전체 내용안에서 보면 좋은 말이지만 욥에겐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늘 말씀중 4절을 보면,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라는 부분은 욥 자신에겐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을까요?
진리의 말씀이라고 하지만, 진리 이전에 상처가 될 수 도 있음을 생각해 봐야하겠습니다. 사실 욥의 고난은 하나님이 친히 주신 고난도 아니었고, 또 욥이 죄를 지어서 인과응보 식으로 찾아온 천벌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나타난 현실만보고 함부러 평가하거나 결론 내는 태도는 우리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하겠습니다.
작은 오해가 큰 싸움의 불씨가 될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진리’라는 이유로 상처주거나, 함부러 상대방에 대해서 판단하는 일은 없어야하겠습니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진리는 진리 자체로 받아 들일수 있는 겸허함도 우리가 연습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두가지 내용으로 묵상했습니다.
- 나타난 현상으로 함부러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말 것
- 진리라면 진리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겸허함을 연습하자.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