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목요일) 큐티: 욥기 7:11~21
’12 나를 지키시나이까’라는 표현으로 묵상하겠습니다. ‘지킨다’라는 표현은 다르게 표현하면 감시한다라는 뜻입니다. ‘감시하다’라는 표현으로 다시 보면 ‘나를 감시하시나이까’가 됩니다.
욥은 현재 당하고 있는 고통이 너무 심해서 ‘하나님이 감시하시다가 작은 허물이라도 보이면 여차없이 징벌하시는 하나님’으로 느끼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이 욥을 괴롭힌게 아니라, 사탄으로 말미암는 고난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묵상해보면, ‘지키다’라는 것과 ‘감시하다’라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키는 것은 보호를 목적으로합니다. 그러나 감시하는 것은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감시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이런 분명한 차이를 알아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위에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감시하시는 하나님이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가 욥기서를 처음부터 보아서 알듯이 하나님은 욥을 칭찬하시고 자랑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의 칭찬과 자랑에 딴지걸며 욥을 시험해 보자고 한 것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감시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임을 다시한번 굳게 세기면서 어떤 시험중에도 흔들리지 말고 악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들의 생각과 감정을 믿음으로 잘 다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