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주일) 큐티: 디모데전서 4:6~16
오늘은 ‘경건’이라는 주제로 묵상하겠습니다.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경건과 견주어 ‘육체의 연단’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유추해보면 육체의 연단을 건강관리, 체력관리에 필요한 운동, 음식조절, 생활패턴 조절등을 의미한다고 한다면, 경건은 육체가 아닌 ‘영혼관리’를 의미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육체는 언젠가는 늙고 쇠하고 흙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영혼은 늙지 않고 쇠하지 않고 흙으로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이런 면으로 볼때 사도 바울은 육체의 운동뿐 아니라 영혼의 운동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경건’의 의미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나름대로의 견해가 있습니다. 칼빈의 경우 ‘ 순결한 양심으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마음’이 경건이라고 했습니다. 경건의 여러가지 다방면적인 해석과 이해를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성경적인 ‘경건연습’의 핵심은 ‘하나님 보시는 앞에서 하는 올바른 자세’입니다. 육체의 연단은 일단은 자신이 보기에 좋아서 하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이 볼때에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경건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를 위한것도, 다른 사람을 위한것도 아닌 ‘하나님 보시기에 좋도록’하는 것이 경건입니다.
이것은 천지를 창조하셨을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열심이고 열정입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그 모습 그대로 회복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경건’인것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경건’에 대해서 묵상하며,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모두 교회에서 기쁘게 만나, 하나님 기뻐하시는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