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월요일) 큐티: 사사기 21:16~25
세상적으로는 약간의 재미가 있을지 몰라도, 영적으로 볼 때 지루하고 답답하기 그지 없는 사사기의 스토리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이런 긴 스토리의 마지막 결론은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는 짤막한 나레이터로 끝이 납니다.
그러나, 구약의 내용을 볼 때 그들에게 왕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이면서도 왕의 왕이 되신 하나님을 부르며 찾고 찬양합니다. 사사기에서 여운을 남기듯 ‘왕이 없으므로’라는 표현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한가지 잊지 말 것은 사사기 다음부터 이어지는 왕들의 이야기속에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세상엔 완벽하고 흠이 없는 왕은 없다’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외엔 우리들의 왕이 없으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왕의 왕이 되심을 구약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묵상하며 생각해 볼 것은
- 과연 왕이 없어서 왕이 없는것일까? 오늘 우리들의 삶속에서 나의 삶을 책임지시고 안전을 맡아 주시는 왕은 어디에 있으며 누구인가를 묵상해보세요.
- 왕이 있다고 가정할 때, 따라주고 섬기는 백성들이 있어야하는데 과연 하나님이 우리들의 왕이시라면 우리는 그의 백성들로서 진정 그분을 따르고 또 섬기는지를 묵상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있음에도 없다고 무시하고, 있음에도 감사하지 못하고 순종하려고 하지 않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잘 묵상해보고, 우리들은 다윗처럼 우리들의 왕이 되시고 목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잘 따르고 섬길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