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목요일) 큐티: 사사기 16:15~22
들릴라가 했던 말 중에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라는 표현을 두고 묵상하겠습니다. 삼손을 향해서 하는 말이지만 정작 ‘사랑’을 이야기하는 들릴라 역시 너무 의미없이 ‘사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 같지 않나요? 사랑을 이야기하는 들릴라에게서 삼손을 사랑하는 마음은 손톱만큼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내용을 두고, ‘사랑’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관련해서 우리는 어떤 의미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표현하는지 묵상해 봅시다. 들릴라가 사용하는 ‘사랑’의 의미정도로 하나님의 사랑을 말한다면 우린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있는것입니다.
둘째,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속에서 ‘이웃을 향한 사랑’에 대해서도 묵상해 보세요. ‘상대가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랑’만을 혹시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사랑은 쌍방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상대가 나를 사랑해 주는 것 이상 나도 상대를 사랑하는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오늘은 들릴라의 ‘사랑타령’을 통해서 묵상해 보았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개인의 처한 환경속에서 다시한번 묵상하셔서 우리는 진실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