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토요일) 큐티: 사사기 14:1~9
오늘 본문에서는 1,5,7절을 눈여겨 보면 ‘내려가다’라는 표현이 눈에 띄게 나옵니다. 삼손이 선택해서 가는 길은 ‘점차적으로 내려가는 길’이었음을 보여주는 암시와도 같은것입니다.
삼손의 전체적인 Story에서 삼손의 결말은 결국 ‘내려가 죽임 당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천하 제일의 힘을 선물받았다하더라도 ‘내려가는 삶’속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연약하게 지음받았어도 ‘올라가는 삶’속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들을 서서히 ‘내려가도록 만드는’ 세상의 유혹이나 생각(가르침)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세심하게 살펴서 ‘내려가는 삶이 아닌, 올라가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부차적으로, 오늘 본문에서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본문 한 부분에서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했지만 세심한 해석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말씀이 삼손과 블레셋 딤나의 여인의 결혼을 허락하신 것으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허락’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에서 구원하는 사명속에서 해석해야합니다. 결국 딤나의 여인과의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블레셋에서 구원하려는 것이 목적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에 보기에 좋은대로 행하는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큰 사명속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