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월요일) 큐티: 사사기 3:12~31
모압왕 에글론은 암몬과 아말렉을 모두 규합할정도로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능력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 커서 ‘비둔한 자’였던 반면, 에훗은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한채 왼손잡이에 불과했습니다. 너무 외소하고 보잘것없어서 에글론의 부하들도 에훗에겐 신경을 쓰지 않을만큼 보잘것없고 초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쓰시면 어떤 사람도 용맹한 자가 됩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사사들 중에는 이처럼 보잘것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 쓰임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삼갈 같은 사사 역시 어떤 무기도 없이 단지 소 모는 막대기 하나로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기드온 역시 본인 스스로를 ‘보잘것없는 자’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쓰임받으면 모두가 훌륭한 사사가 됩니다.
이런 중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받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입니다. 세상에 시달리다보니 우리도 모른채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랑을 받았고, 어떤 신분의 자격을 얻었는지를 망각한채로 에서처럼 팥죽 한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리는것처럼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포기하다시피합니다.
오늘도 이런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존감과 자신감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잘 생각해봅시다. 오늘도 주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받는’ 복된 시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