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토요일) 큐티: 출애굽기 34:1~9
하나님과의 만남은 늘 새롭고 신비롭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이나 물질과의 만남에는 언제나 권태기 혹은 실증나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 말씀에서 보았듯이 모세는 그 누구보다 가깝고 다정하게 하나님을 만났고 대화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또다른 신비감과 새로움이 느껴집니다. 가까우면서도 두렵고, 두려우면서도 친밀하고 바로 그런 관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관계’인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어제와 비슷한 내용으로 묵상하려고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과 모세의 만남에서도, 모세의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소원은 9절에서 밝히는 바,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라는것입니다.
‘주와 동행하는 삶’은 가장 복되고 행복한 삶입니다. 다른 어떤것 보다 ‘주와 동행하는 삶’이 가장 중요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보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동행’인것입니다.
모세를 만나주신 하나님이 모세에게 소원을 물으실 때 ‘원하건대 우리와 동행하옵소서!’라고 대답했던 모세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을 물으실 때 모세처럼 대답할 수 있는 우리 트리니티 교우 여러분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