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금요일) 큐티: 출애굽기 30:17~38
오늘 말씀에는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는 물두멍, 성막의 모든 기구 및 제사장에게 바를 거룩한 기름, 그리고 회막안에서 항상 뿜어나와야할 거룩한 향에 대해서 일러줍니다.
여러가지 많은 내용들이 나오지만, 오늘 말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이 모든것들의 목적이 ‘회막’을 위해서입니다. 회막이란 영어 성경에는 ‘the Tent of meeting’이라고 했는데 이는 곧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 만나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이 모든 용도와 규례들이 ‘하나님과의 만남’을 목적으로 한것입니다.
여기엔 숭고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기위해서 이것저것 온갖 노력을 해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사람을 만나주시기 위해서 만남의 장소에 대한 지침을 주는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종교와 기독교의 차이입니다. 다른 종교는 사람이 어떤 노력의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신에게 나아갑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사람을 만나러 오셨고 또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초대하는것입니다.
이런 초대받음의 은혜를 깨닫아 기쁨과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기독교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진정으로 안다면 어떻게 아무 준비없이 하나님을 만나러 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가꾸어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는것입니다.
이제 곧 주일이 다가옵니다. 이번 주일에는 좀더 헌신과 자발적인 순종과 기쁨 그리고 감사의 마음으로 나아와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