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목요일) 큐티: 출애굽기 30:1~16
아론과 나답 그리고 아비후는 대제사장 계보의 1대에 해당되는 사람들입니다. 왜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느냐하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분향단’(1~10절)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매일처럼 드려야 할 향기로운 향에 대해서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향을 태워야하는 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레위기 10장을 보면 다른 향을 드리다가 즉사하게 됩니다.
사실, ‘향’은 다른 어떤 번제물들에 비하면 별 것 아닌것처럼 여겨집니다. 태워서 내는 연기에 불과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별 것 아닌것 때문에 죽임을 당한 나답과 아비후를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이라는것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순종은 내 감정따라 하고 안하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내 주관이 섞여서도 안됩니다. 순종은 그야말로 ‘하나님 앞에서의 내려놓음’의 전적인 표시인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부분들은 우리들의 버릇, 성격, 고집, 주관 등등의 분야에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잘 묵상하여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아야 할것들’에 대해서 순종을 실천하는 귀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