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금요일) 큐티: 출애굽기 28:1~14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자와 아름다운 옷을 입는 사람에 대해서 묵상하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입을 옷은 아니지만 하나님앞에서 일해야하는 제사장들을 위해서 ‘무릇 마음에 지혜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여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입을 옷이 아니기 때문에~’ 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장의 옷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솜씨는 좋지만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마음에 지혜있는 사람, 곧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사람들’을 통해서 제사장의 옷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또 한편으로, 헌신적인 봉사와 충성으로 아름다운 제사장의 옷을 만들어 입게 되는 제사장들은 ‘자기들이 한 것 아니지만 공짜로 얻어 입게 된 아름다운 옷’을 입게 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제사장들은 항상 마음에 고마움과 겸손함이 있어야합니다. 아름다운 옷에 도취되어 교만하거나, 자기 분수를 잊어 버리게 되면 아론의 아들들중 ‘나답과 아비후’처럼 하나님의 불에 태워죽임 당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옷을 짓는 사람이나 옷을 입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과 충성입니다. 감사함으로 옷을 만드는 사람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지혜로운 영으로 채움 받은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또 겸손함과 충성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제사장들을 ‘영화롭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영화로움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겸손하며 충성했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옷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성과 최선을 다해서, 옷을 입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겸손과 감사의 자세를 잊지 말고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