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목요일) 큐티: 출애굽기 27:1~21
성소를 만드는데 있어서 마지막 부분인 성막 바깥 뜰에 관한 말씀입니다. 성막의 뜰에는 짐승을 잡아 드리는 제단도 있고 재를 담는 통과 삽 그 외에 여러가지 도구들도 있습니다. 성막을 구분하는 벽도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성전에는 하나같이 같은 모양이 아니라, 생김새도 그리고 쓰임새도 다른 각각의 도구들이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마다 다 동일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그렇게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꼭 씌여야 할 때 쓰임받기 위해 마련된 성소의 도구들이라고 생각할 때 하나도 가치없거나 필요없는 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지성소의 귀한 성물이 되길 원하겠지만, 성소 밖의 뜰에도 뜰에서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이 있어야하듯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내 위치, 내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해서 쓰임받으려고 할때에 하나님의 귀한 성물이 되는것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또 내 생각에 맞지 않는다고 무시하거나 멸시하지 말고,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귀하게 여길줄 아는 트리니티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