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목요일) 큐티: 출애굽기 5:1~14
오늘 말씀에서 두가지를 묵상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시는가?라는 해방의 목적입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과 곤난함에 관해서입니다.
첫번째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신 목적과 이유가 1절에 나옵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여기서 우리가 묵상해야 할 구절은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는 부분입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오는 이유와 목적이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편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키는 것’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절기’라는 히브리어의 뜻은 ‘순례의 축제를 거행하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하나의 ‘순례의 길’이라고 할 때 그 순례의 길은 하나님 앞에서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이는 다른말로 하자면, 비록 몸은 광야에 있어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감사속에서 사는 것(예배의 삶)이 ‘절기를 지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광야와 같은 세상의 삶을 살면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감사의 축제의 삶’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과 난관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만나므로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동은 더 가혹해지고 어렵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과정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의 절기를 지키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바로 믿음의 삶입니다.
오늘도 여러가지 많은 일들가운데서도 ‘광야와 같은 세상의 삶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축제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생각과 감정을 믿음으로 잘 무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