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수요일) 큐티: 출애굽기 4:24~31
오늘 말씀중 24절의 말씀은 성경에 나오는 ‘난제’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우리들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기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선택하셔서 모세를 보내셨건만, 막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그를 ‘죽이려하셨다’라는 구절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해를 돕는 몇가지 단서를 찾는다면, 오늘 본문 31절에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라는 부분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야곱의 자손을 의미하는 것이고, 야곱의 자손은 곧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자손의 번성’은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 이어지는 자손들을 의미합니다. 생명이 있다고 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닌것이지요. 이런 중에 많은 사람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중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들을 찾으신다’라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브라함의 자녀됨의 표시가 ‘할례’인것입니다.
즉 아브라함의 후손을 열심히 찾으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깊은 관련이 있는것입니다. 아무리 모세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선택한 자녀 곧 할례의 자손이 아니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내용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적용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은 백성’이 그것입니다. 구약에 나타난 할례의 자녀들처럼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외에는 구원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것입니다. 요즈음은 성경을 뿌리채 흔들려는 운동이 심각합니다. 그것은, 곧 성정체성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데, 성경 말씀에서 우리 인간과 관련된 말씀중 가장 처음 나오는 내용이 창세기 1장을 보면,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3)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거스리고 바꿀수 있는 가장 처음 내용이 ‘남자와 여자’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라는 부분은 우리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지만,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손을 댈 수 있기때문입니다. 즉, 이런 성 정체성의 문제는 ‘성경의 약속’을 뿌리채 흔들기 위한 사탄의 가장 중요한 작업중 하나인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자손을 찾으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의 고난을 살피시는’(31절)하나님입니다. 이런 내용을 잘 묵상하시며 모세라도 ‘할례’의 자녀가 아니면 죽이시려고 작정하신 모습속에 발견되는 ‘자기 백성은 반드시 찾아내어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강한 의지를 잘 이해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 곧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