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목요일) 큐티: 마태복음 26:17~35
가룟유다가 은30을 받고 예수님을 배신할것이고, 베드로는 돈때문은 아니지만 죽음이 두려워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씩이나 부인할 것을 아시는예수님은 그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자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실것을 각오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예수님은 사랑의 주님임에 분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을 묵상할 때 우리도 ‘마음, 뜻, 정성, 그리고 목숨까지 다해서’ 사랑해야하는지를 조금은 알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한편 가룟유다나 베드로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베드로 같은 경우엔 그 마음속에 한점도 ‘내가 예수님을 언젠가는 떠나야겠다’라는 생각이 없었던게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막상 무시무시한 현실이 찾아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나는 저 분을 모릅니다!’라고 했던 베드로를 보면서 우리도 함부러 ‘나는 안 그럴거다!’라고 자신할 수 없음을 깨닫게됩니다.
그래서 더 기도하고 믿음을 되새깁니다. 믿음의 삶이란 결코 내 혼자만의 각오나 결심으로만은 안되는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자신의 각오와 결심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의 함께하심을 기도하며 의지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한것입니다.
오늘도상대방에 대해서는 쉽게 비판하며 ‘저 사람 왜그래?’라는 식으로 말하며 마치 나는 실수도 잘못도 없는 사람처럼 착각하지말고, 겸손과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