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금요일) 큐티: 마태복음 22:23~33
“29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오늘은 ‘오해’라는 주제로 묵상하겠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오해’의 문자적인 뜻은 ‘속임+이탈(탈선)’이란 두 단어가 합쳐진 형태로 종합해서 풀이하면 ‘속아서 이탈하다, 방황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이탈하게 만드는’ 수많은 것들중에 ‘속여서’ 이탈케하는 것이 ‘오해’입니다. 그런데 그 오해는 누군가의 고의적인 속임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 자신의 상상’때문에 오해하게 됩니다. 이성적으로, 경험적으로, 이치적으로 가장한 ‘속임’이 우리를 오해하게 만듭니다.
특별히 성경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우리들은 우리 자신의 지식의 한계속에서 짜맞추기식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한계를 벗어난 전능이며 전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에 대해서는 우리가 먼저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가리켜서 성경은 ‘믿음’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아도, 우리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을 불과 50년전에는 상상이라도 했을까요? 뿐만 아니라, 요즈음 사람들의 생각, 사상에 대해서 불과 10년 전만해도 이런식으로 사상이 바뀌고 생각이 달라질 줄은 몰랐을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우리 마음대로 상상하고 과소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유치한 판단력인가요!
하나님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도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나 혼자만의 생각과 상상’속에서 함부러 단정짓고, 결정내리는 일은 없어야하겠습니다. 이제는 진리 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