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토요일) 큐티: 마태복음 21:1~11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만드신 주인이시면서도 세상에 오셔서는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라고 했습니다. 나귀는 품위있고 말 잘듣는 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초라함의 대명사 입니다. 말은 전쟁에서 싸우는 ‘힘과 권위있는 군마’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나귀는 전쟁과는 상관없는 ‘밭을 가는 순한 동물’정도로 상징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힘있는 말대신 밭을 가는 순진한 나귀를 타셨다고 일러줍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겸손하여’라고 첨부합니다.
세상사는 동안에 ‘겸손’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입니다. 만일 우리도 ‘나귀정도로 만족할 수 있는’우리들이라면 불평이나 원망은 엄청나게 줄어들것입니다. 만일 삶속에 원망거리가 많고 불평이 많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서 치유받고 회복될 수 있길 바랍니다. 나귀- 그것도 내것이 아닌 남의 것-를 타면서도 행복해하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작은 일에도 보람과 감사함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