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화요일) 큐티: 마태복음 16:13~28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를 부인해야하는것에 대해서 묵상해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분명히 잘 대답한것입니다. 그러나 이토록 정확하게 대답한 베드로였기에 예수님께서 ‘장차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말씀하실 때 받아들이기 힘들었을것입니다. 왜나하면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주는 그리스도시기에 죽임당하셔도 다시 살아 나실 줄 믿습니다!’하는 대답 또한 상당히 어색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뛰어 넘을 수 없는 한계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나를 부인할것인가’하는 것은 참 어려운 난제입니다. 그러나 우린 하나 하나 연습해야합니다. 죽음까지도 뛰어넘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를 부인하는 연습’을 해야하는것입니다. 쉽게 좌절해서도 안됩니다. 또 반대로 쉽게 교만해서도 안됩니다. 이 모든것이 알고 보면 나를 부인하지 못하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우리가 보고 있는 욥기서처럼 욥과 같은 순전한 믿음으로 끝까지 나아가야 할것입니다. 물질적으로,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오더라도 나의 확신, 자신감, 의지, 계획을 의지하지말고 ‘나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약속을 믿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오늘도 쉽게 기분나빠하지 말고, 또 너무 자신감에 넘치지도말고 항상 겸손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살아가는 연습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나를 부인하는 연습’을 게을리해선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