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수요일) 큐티: 마태복음 14:13~21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13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이렇게 시작되는 본문입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은 스승의 안타까운 죽음앞에서 그리스도이신 예수께 찾아와 아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버리십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우리들의 생각이나 바램하고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바램이나 생각보다 더 깊고 더 확실하게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사실은 오늘 말씀에 이어서 나오는 오병이어의 사건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뿐인 제자들을 향해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하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의 형편과 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계산과 계획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전능의 역사로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명이나 되었더라!”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입니다. 이런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금도 내 생각과 내 계획만을 머리속에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을 반성해봅니다. 내 생각이나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루일과중에 내가 경험하는 많은 일들 가운데 내 생각, 내 바램보다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자세를 먼저 각오하고 준비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