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화요일) 큐티: 마태복음 14:1~12
오늘 말씀에서 놓쳐서는 안될 표현이 1절에 나오는 ‘그때에’입니다. 그때가 언제냐하면 어저께 본문말씀속에 있는 ‘예수님의 고향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배척한 때’입니다. 그리고 갈릴리 땅은 현재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가 다스리고 있던 곳이기도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이렇게 연결됩니다,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즉 분봉왕 헤롯조차 예수님의 능력행하심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것입니다.
이정도로 예수님의 능력행하심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온 갈릴리에 퍼졌던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롯이 회개하고 예수님께 돌아오지 않은것처럼, 갈릴리 사람들중 대다수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아무리 많은 능력을 경험한다’라고 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어제 본문 역시 같은 사실을 일러주는데, “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요즈음 이 시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요즈음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갈릴리 사람들이나 헤롯처럼 ‘믿지 않으려고 하는’ 어둠이 있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 잘 알면 잘 알아서 무시하고, 잘 모르면 몰라서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복음에 관심이 없어지는 이 시대를 염려하게 됩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들은 이런 마음이 없길 바랍니다. 헤롯처럼 ‘세례요한이 다시 살아났다’라고 늘낄 정도로 오싹함을 느끼지만 회개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찾지 않습니다. 이런 강팍하고 돌밭처럼 굳은 마음을 가지지 않길 기도하며, 겸손하고 사모하는 심령으로 성령의 은혜를 간구하세요. 이런 마음에 하나님은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실것입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승리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