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금요일) 큐티: 마태복음 13:1~17
씨뿌리는 비유에 관한 말씀입니다. ‘비유’이지만 그 속엔 큰 뜻과 의미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과 12장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씨앗’(복음)과 관련해서 ‘밭’은 복음(씨앗)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씨도 먹히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듣는것 같은데 결국에 가선 아무것도 못들은 사람처럼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잘 듣고 어느정도 성장하는듯하는데 역시 그 과정의 험난한 시험들로 인해서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잘 듣고 열매를 맺어 100배 60배 30배의 결실을 맺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묵상해보면, ‘밭’의 비유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닥친 현실에 대한 반응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아예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은 ‘길가 밭’과 같은 부류입니다. 그리고 돌밭이나 가시밭의 경우엔 제자들을 제외한 그냥 따라다니기만 하는 ‘무리’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잘 듣고 순종해서 복음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런 말씀을 대하면서 우리 성도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길 바랍니다.
예수님이 일러주신 ‘복있는 사람’의 말씀처럼, 가난한 심령, 애통하는 마음, 온유,의에 주리고 목마름, 섞인것없는 깨끗한 마음, 화평을 위해 힘쓰는 사람, 그리고 나아가서는 의를 위해서 핍박까지도 견디어내는 사람들이야말로 옥토와 같은 밭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말씀을 잘 묵상하여서 행여 내 속에 바리새인이나 서기관과 같은 교만과 깨끗하지 못한 생각이나 마음이 있다면 다 버리고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처럼 행동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