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1일(목요일) 큐티: 마태복음 12:38~50
표적(기적)을 보여달라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표적을 보면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믿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시험하고 정죄거리를 찾기 위해서 ‘표적’을 빌미로 예수님을 시험했던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라고 질책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요나의 표적’을 비유로 ‘40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잇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속에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은 땅속에 밤낮 사흘을 계시다가 부활하셨습니다.
이정도가 되면 더 이상의 표적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지 않은 것을 보면 애초에 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할 마음이 없었고, 또 그렇게 하기도 싫었던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묵상해봅니다. ‘나는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인가’하고 말입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도 오늘 말씀을 통해 묵상해 보세요. ‘과연 나는 믿는 사람인가?’ 혹은 ‘나는 한번 믿어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어쩔수 없어서 믿는 흉내라도 내고 있는 사람인가’하는 것을 말이지요.
그 누구가 알려줄 필요도 없이 우리는 누구보다 우리 스스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나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길 바랍니다. 교회를 나와도 진심으로 은혜받고 신앙생활하기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나오는것과, ‘한번 나가볼까’하는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번 나가볼까’하고 교회에 가면 작은 시험거리에도 넘어지고 쓰러질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확실히 믿기 때문에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라면 왠만한 시험거리에도 넘어지지 않고 굳세게 믿음으로 서게 될것입니다.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라는 그 말씀이 우리 성도 여러분들을 향한 주님의 말씀이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