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화요일) 큐티: 마태복음 4:12~25
세례요한은 헤롯 안티파스에 의해 구금됩니다. 안티파스가 다스리던 장소는 갈릴리를 포함한 요단강 동쪽 지역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이 감금된 후에 예수님은 세례요한이 사역하던 지역으로 가셔서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 됩니다. 여기서 우린 한가지 중요한 점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는 세례요한이 감금된것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찾아가셔서 구출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의 일은 감옥에 감금된 세례요한을 구출하는 것이 아니라, 세례요한이 하던 사역의 빈 곳을 예수님께서 대신 채우신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세례요한이 하던 일을 더 능력 있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맡으신 것이 됩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은 감옥에 무고하게 갇혀 쓸쓸한 죽임을 당하게 되지만, 그런 죽임당함은 결코 헛된 죽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장 고귀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은 순교였던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말씀은 우리들에게 귀한 교훈을 줍니다. 어떤때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섭섭하고 불만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그림으로 보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세례요한을 더욱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로 만드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을 통해서 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듯이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큰 그림속에서 아름답게 쓰임받는 사람이 되도록 오늘 하루도 불평이나 원망대신 감사하며 기쁨으로 순종해 나가는 복된 시간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 부르실 때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라나섰던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사람되길 바랍니다.
“그들이 곧… 버려두고…예수를 따르니라”(20,2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