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월요일) 큐티: 요한삼서 1:1~15
요한삼서에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 신약성경에서 유일한 서신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충분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될만큼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들에게 본격적으로 전하는 실천의 멧세지가 담겨 있는 것이 요한삼서입니다. 그래서 요한삼서에는 예수라는 이름대신 ‘교회’라는 이름이 유난히 많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 안에도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음을 사도 요한은 지적합니다. 오늘 말씀 초반에 나오는 가이오, 그리고 심하게 사도 요한의 지적과 질책을 받은 디오드레베, 반면에 인정을 받은 데메드리오 등 대표적인 부류의 세사람이 나옵니다.
오늘날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아야 할 대로 알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교회안에서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하는 것을 생각하고 바람직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이오는 자신의 집을 복음을 위한 실천의 장으로 최대한 사용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받아서 다섯달란트의 이익을 남긴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나 디오드레베는 교회안에서의 위치는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던 중요인물이었지만, 중요위치에서 가장 교회를 교회답지 못하게 만드는데 앞장선 불쌍하고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가이오와 같은 신실한 사람, 그리고 디오드레베와 같은 간사하고 간악한 사람, 그리고 그 사이에 있었던 데메드리오… 그러나 그는 최후에 ‘인정 받은 사람’으로 나옵니다. 그는 복음의 편에서 가이오처럼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충성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되는 그때에는, 사도 요한앞에서의 세사람처럼 우리들도 우리들의 삶과 행동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될것입니다. 그런때에 우리 모두 가이오처럼, 데메드리오처럼 인정받고 칭찬듣는 우리 성도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