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수요일)큐티: 다니엘 11:1~9
오늘 본문은 해석하고 이해하기가 정말 조심스럽고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해석하려면 오해도 있을 수 있고 또 큰 실수로 이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인생의 역사는 인생의 의지와 뜻대로 되는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내가 결정하고 내가 노력해서 내가 이룬다는 큰 뜻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꾸는 꿈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결정할 수 없고, 내가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모든것을 결정하시고,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고레스 3년 집권때에 먼 미래의 일을 보게 됩니다. 고레스는 페르시아의 왕입니다. 그리고 먼 훗날 일어날 일들은 거의 500년후의 역사에 이르기까지의 일들입니다. 이제 막 페르시아가 일어선 때에 먼 훗날 우리가 역사에서 알고 있는 알렉산더 대왕의 일까지(3절) 다니엘은 미리 본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다니엘의 환상에 대해서 그리스 로마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총 망라한것으로 해석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역사속에서는 모두가 ‘내가 결정하고, 내가 계획하고, 내가 이루겠다!’라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런것들이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것은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는것입니다. 오늘 1절에서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하는 말 중에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라고 말합니다. 다리오가 강대하게 된 것도 결국 ‘가브리엘 천사의 도움’이었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주권의 역사’였다는 것이지요. 해석하기 조심스런 부분이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모든것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분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외엔 없습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질 계획인것입니다. 이런 분명한 약속을 아는 우리들도, 다니엘처럼 사자굴이라도 두려워하지 않는믿음과 강한 결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가지, 다니엘서 12장이 나올때까지 기대하며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가르침이 그 속에 있기때문입니다. 오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성도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이 있을것입니다.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