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토요일) 큐티: 다니엘 1:1~9
오늘 말씀에서는 8절을 요절로 보려고합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어린 나이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에겐 ‘먹고 살아남는 것’이 아마도 최고의 문제거리였을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먹고 살아남는데에만 집중하지 않고, 먹고 사는 문제에 초연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것을 도전받게 됩니다. 포로로 잡혀간 신세로서 ‘왕의 음식과 왕이 마시는 포도주’를 한번만 먹어보는것도 평생에 영광된 기억으로 남을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음식을 한번만 먹는게 아니라 삼년을 먹도록 보장된것은 정말 하나님의 인도라고 여겨졌을것입니다. 그러나, 그 음식의 비밀을 다니엘은 깨달은듯합니다. 그 음식이 자신의 영혼을 더럽히는것이라는것을 눈치 챈 다니엘은 몸은 어떻게 망가지든지 영혼만큼은 보석처럼 잘 보관해야하겠다는 마음의 각오와 다짐이 ‘뜻을 정하는’태도에서 증명됩니다.
요즈음은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영혼도 사탄에게 팔겠다라고 서슴지 않고 말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뜻을 정하는’ 그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요~’라는 말은 이제 좀 아낄 수 있길 바랍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것을 이제는 우리들도 삶을 통해서 체험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믿음의 뜻을 정하는’ 태도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