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화요일) 큐티: 데살로니가후서 1:1~12
본문 2절을 보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라고 인사합니다. 사도 바울이 주로 표현하는 ‘은혜와 평강’은 항상 동일한 순서로 이어집니다. ‘평강’ 그리고 ‘은혜’가 아니라 ‘은혜’ 다음에 이어지는 것이 ‘평강’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의 서신에서는 불변의 공식과 같이 진행되는 표현입니다. 평강은 히브리인들에겐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샬롬’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들은 평강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서 서로 만나서 인사할때마다 ‘샬롬’이라고 인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이런 평강은 곧 ‘은혜’로 말미암아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평화를 외쳐도 ‘은혜’없이는 평화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비밀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주어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 역시 ‘은혜’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통해서 더 확실한 증거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감사의 제목 그 자체인 데살로니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역사의 산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도저히 평화가 없을듯한 데살로니가에 ‘하나님의 은혜,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토록 감사충만한 교회가 번듯하게 서 있는 자체가 ‘은혜’의 산물이었던것입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를 간구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은혜의 간구는 당연히 응답받을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선물이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주시는 ‘평화’(샬롬)의 선물은 당연히 주어질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와 평강을 기도하고 그리고 또 응답받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