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토요일) 큐티: 예레미야 33:14~26
예레미야 시대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70년이 지난 후에야 찾아오게 될 먼 미래에 관한 약속의 말씀을 재확인하는 내용입니다. “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물론 완전한 회복의 때는 예레미야 시대로부터 70년 후의 일 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완전한 회복의 때’는 오늘날 우리들도 기다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입니다. 그래서 시기와 때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말을 할 필요는 없겠으나 한가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완전한 구원의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때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요, 그리고 그들은 진정으로 복있는 사람들인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약속의 때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24절의 말씀을 보면,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자기가 택하신 그들 중에 두 가계를 버리셨다 한 것을 네가 생각하지 아니하느냐 그들이 내 백성을 멸시하여 자기들 앞에서 나라로 인정하지 아니하도다” 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오히려 멸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 백성’은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비롯해서 이스라엘을 비웃는 이방나라까지도 다 포함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라는 자포자기의 생각은 어떤 의미에서는 ‘불쌍한 자기 처지에 대한 비관’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강퍅함’이 더 확실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절대로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은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는 확실한 말씀이 25~26절에 걸쳐서 또 반복되어 나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 앞에서 시편 1편의 말씀처럼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들인것입니다. 예레미야처럼 비록 눈앞에 다가온 유다의 멸망의 날을 보면서도 오히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아나돗에 있는 땅을 사는것처럼, 약속을 믿으며 울며 씨를 뿌리는 자들…. 마침내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되는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통해 날마다 믿음을 북돋우며 힘차게 믿음안에서 전진해 나가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