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토요일) 큐티: 로마서 10:1~13
오늘 말씀에서 약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6절이하의 내용인데,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말라 하니 내려가겠다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이 말씀의 뜻은 의외로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나의 노력과 능력과는 무관하게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는 것입니다.
좀더 쉽게 표현하자면 6절의 내용은 ‘너는 네 마음에 말하지 말라. 누가 하늘에 올라갈 것인가라고’라는 뜻인데 이는 곧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서, 또 만나뵈려고 우리 스스로의 힘과 수고로 하늘까지 올라가려고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기때문입니다. 또 반대로 7절의 내용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려고 음부(죽음, 혹은 지옥)까지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과 지옥의 권세에서 승리하시고 부활하셨기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인정 받는 것은, 율법과 비교할 수 없이 쉬워서 누구든지 마음에 믿고 입으로 시인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우리들의 행위보다 마음속의 자세와 믿고저 하는 진실한 마음가짐인것입니다. 이런 진정한 믿음만 있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바울의 간곡하고 강력한 멧세지 인것입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한 믿음마저 흔들리거나 부인하거나 부정하게 되면 더 이상의 구원의 길은 없음을 잘 알아서 우리 모두 믿음 위에 굳건하게 세워지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