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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금요일) 큐티: 로마서 4:18~25

7월31일(금요일) 큐티: 로마서 4:18~25

계속해서 믿음과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차이와 귀중함에 대해서 일러주는 말씀입니다. 행위가 어떤 외면적인 것이라면 믿음은 내면적이고 근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면 오늘 말씀중 18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말 성경의 경우 ‘아브라함은 소망이 없는 가운데서도 소망을 갖고 믿었습니다’라고 표현합니다. 소망이 보여서 믿는다면 이것은 ‘믿음을 가장한 외식적 행위’라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믿을만 해서 믿기때문입니다. 그러나 바꾸어서 표현하면 ‘믿을만 하지 못하면’ 믿지 않는다는것이기도 하지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믿을만 하기 때문에 믿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믿을수없어도 믿는 것을 성경은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이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주관적인 사리판단에 따라서 하나님의 약속을 저울질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속에서 자신의 사리판단조차 부정하며 하나님을 따른것입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학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예수님의 부활의 약속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인간의 사리판단으로는 절대부가능한 일처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부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신 ‘존재’에 대한 사실도 어떤때는 의심과 부정하고저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이런 부정하고 의심하는 모든 것이 바로 주관적인 사리판단의 결과인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 자신을 부정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자세인줄 믿습니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 혹은 마음에 끌리는 것에 요동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아니라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길 항상 소원하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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