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월요일) 큐티: 로마서 3:9~20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라는 자신을 향한 반문으로 시작되는 말씀입니다. 상대를 향한 약점, 흠에는 익숙하지만, 우리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소경처럼 되어 버린 모습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10절을 보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는 고백이 나오는데, 이 고백이 중요한 이유는 이런 고백없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은총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왜 예수? 왜 오직 예수?’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런 이유 때문에~’라고 그 이유와 비밀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양심을 써서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는 알게 모르게 13절 이하에 나오는 ‘죄성’들이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며 믿는 자들이 받은 큰 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그럼 나는 나으냐?’라는 질문과 함께 좀더 겸손하고 좀더 솔직하며 더 나은 모습을 소망하며 전진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