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월) 큐티: 로마서 1:8~17
로마서는 주후 57년경 사도 바울이 세번째 전도여행중에 있을 때 고린도에서 기록한 서신입니다. 세번째 전도여행후에 로마를 거쳐 스페인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계획을 세웠던 바울은 스페인을 향하는 여정중 로마라는 중요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서 서신을 보냅니다. 따라서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 사도 바울은 로마를 방문한적이 없었던 상태이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통해서 로마의 현장에 대해서 듣은 것이 전부인 상태였습니다.
한번도 만난적이 없고 본적이 없는 사람들, 단지 누군가에게 전해 들은 소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교회를 향한 사도바울의 감정속에는 크게 4가지가 분명하게 발견됩니다. 그것은 1 감사 2 나눔 3 사명 4 확신으로 요약됩니다.
사람은 어떤 소식을 누구에게 전해듣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소망적이 되기도하고, 반대로 비판적이 되기도합니다. 다행인것은 로마교회를 향해서는 굉장히 소망적인 표현으로 시작되는데 8절에 나오듯이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이라고 나오지요. 또 무언가를 나누어 주고 싶은 소원이 그 마음속에 충만합니다. 11절을보면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라고 나오지요. 그리고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그리스도의 복음 전하는 일’에 대한 사명감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14,15절). 마지막으로 구원을 주시는 복음에 대한 확신입니다(16,17절).
감사, 나눔, 사명, 확신 이 네가지는 오늘날 우리들도 힘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감사하려고 노력하고, 받기 보다는 나누어주려고 하는 태도, 그리고 모든일을 하는데 있어서 ‘그리스도의 일꾼’의 사명을 가지고 ‘많은 일을 하고나서도 주님 앞에서는 ‘주여 무익한 종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명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모든일을 가능케한 복음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무장하면 세상의 어떤 권세도 이기지 못하는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족함이 없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