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수요일) 큐티: 시편 147:12~20
찬양 讚揚 이란 말은 ‘기릴 찬, 날릴 양’ 이란 뜻으로 ‘무언가를 잊지 않고 기리며 온 세상이 알도록 날린다(바람에 흩날리다, 뿌리다 등의 의미)라는 뜻입니다. 숨기지 않고 더러내어 밝히는 것인데 특히 찬양이라고 할때에는 좋은 일에 대하여, 감사할 일들에 대하여 잊지 않고 기억하며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특별히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자녀들에게 복을 주신’ 것들에 대하여 잊지 않고 기리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4절 이하에서는 먹을 것과 더불어 평상의 삶가운데 지키시고 보호하신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눈덩어리가 얼음 덩어리 되어 내리지 않게 하신 것 조차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것도 잊지 않고 기리며 찬양하는 모습속에서, 우리들도 잘 기억해보면 얼마든지 잊지 않고 더러내어 찬양해야 할 제목들이 많을 것입니다. 겨울엔 봄이 오길 기다리지만, 막상 봄이 오고 나면 겨울을 지낸것에 대한 은혜에 대한 감사가 없어지고, 또 봄을 맞이한것에 대한 감사가 잊혀집니다. 추위속에 떨며 따뜻함을 기다리다가, 뜨거운 여름이 오면 또 다시 겨울의 서늘함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여름이 온것에 대한 감사없이 사는 것이 우리들인 것 같습니다. 겨울엔 봄을, 여름엔 겨울을 항상 기다리는 삶속엔 감사도, 누림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겨울엔 뜨거운 여름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뜨거운 여름엔 서늘한 겨울을 생각하며 순간 순간 감사하며 사는 삶은 진정 ‘충만, 풍성’함을 누리며 사는 삶이 될것입니다.
이런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찬양’입니다. 찬양속에는 풍성함에 대한 ‘잊지 않고 기리는 기림’이 있고, 또 자랑하고 싶어하는만큼 외부적으로 표현되어 지는 기쁨과 감사가 있기때문입니다. 시편 147편에는 유난히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라는 표현이 많은만큼 ‘우리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하고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